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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마술피리’, ‘카르멘’이 강동아트센터에,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
5월, 강동아트센터가 아름다운 아리아로 물든다. ‘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6’이 5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리기 때문이다. 노블아트오페라단(단장 신선섭)이 초심자도 부담 없이 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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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콜레라 퍼지는데 가면무도회…1832년 파리의 비극
━ [더,오래]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(63) 고향 바르샤바를 떠난 21세의 쇼팽은 1831년 9월 파리에 도착했다. 파리는 당시 유럽의 문화·예술의 중심지였다. 파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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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 프리즘] 천 개의 바람이 되어
박신홍 정치에디터 요즘 페이스북은 온통 꽃잔치다. 예년보다 조금 늦은 대신 더 예쁘게 핀 벚꽃 사진이 SNS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. “신이 가장 사랑하는 생명체는 꽃과 나무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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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진보 긴즈버그의 보수 ‘베프’
박현영 워싱턴특파원 157년 간 남성 입학만 허용한 미국 공립 버지니아 군사학교는 1996년 연방 대법원 판결로 여성 생도를 받아들이게 됐다. 3년 차 연방 대법관 루스 베이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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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보에 피 냄새 마다 않는다…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기관 '모사드'
국가정보원을 대외안보정보원(가칭)으로 개편해 해외·북한의 안보정보 수집과 첨단기술 보안에 주력하게 한다는 고위 당·정·청 협의회의 발표가 지난 7월 30일 나왔다. 정치에 휘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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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예술] 이건용의 ‘박하사탕’
오희숙 서울대 작곡과 교수 “그 꿈이요. 좋은 꿈이었으면 좋겠어요.” 영화 ‘박하사탕’에서 순임이 수줍어하며 영호에게 한 말이다. 2000년 개봉된 이창동의 영화 ‘박하사탕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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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우리가 ‘조성진’에게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
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콘서트에서 조성진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. [사진제공=크레디아]지금 이순간 클래식계 최고 스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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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…“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”
━ [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] ‘원조 K클래식 스타’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.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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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미술 3040 기대주 ⑤ 설치미술가 박윤영
30년간 69명의 여자를 살해해 돼지 사료로 쓴 캐나다 밴쿠버의 농장주 로버트 픽톤 사건, 조승희의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,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사건, 엑손 발데스호 기름유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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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뮤지컬 ‘아이 러브 유’
‘아이 러브 유’ 최고의 수확은 남경주(右)의 재발견이다. 2004년 초연 때부터 출연한 남경주는 마초, 겁쟁이, 바람둥이 할아버지 등 다양한 변신으로 관객을 끌어당긴다. 이번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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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얼타임 리뷰]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의 바흐 '마태 수난곡'
눈을 감고 들어도 대충 분위기가 어떻게 급박하게 돌아가는지 짐작이 갔다.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연주할 목적으로 작곡되어 현악 합주에 오르간, 목관악기가 가세하는 단출한 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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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 함께 가자”(세종) “나를 따르라”(정조)
아무리 훌륭한 비전을 가진 리더라 해도 혼자서 그것을 이룰 수는 없다. 조직이 필요하다. 리더가 자신의 손발과 같은 조직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생사가 달라진다. 리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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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래식 입문서 출간 봇물
올해 들어 일반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음악감상 입문서 출간이 부쩍 늘어 베스트 셀러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.올해 선보인클래식 입문서로는 허영한.이석원 공저 『고전음악의 이해』(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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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을 압도하는 요리와 와인 -‘바베트의 만찬’ 속 와인들
덴마크 여자 카렌 블릭센(1885~1962)은 28세에 남작 부인이 되어 아프리카 케냐에서 거대한 커피 농장을 경영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. 커피 농장은 망해버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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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마리아·칼라스」6년만에 미국에
지난 6년 동안 뉴요크 무대에 자태를 나타내지 않았던 세계적인 「오페라」가수 「마리아·칼라스」가 최근 「링컨·센터」의 「줄리어드」극장에 불쑥 나타났다. 노래를 부르기 위한 것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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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日'오체불만족' 저자 중증장애인 오토다케
"장애는 불편합니다. 그러나 결코 불행은 아닙니다. " 최근 '오체불만족 (五體不滿足)' 이란 책으로 일본열도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(乙武洋匡.23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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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파파’ 하이든, 유쾌한 마음으로 행복한 선율을 빚다
━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존 호프너가 그린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초상화(1791). [사진 사회평론] 하이든과 모차르트는 18세기 말 유럽에서 가장 명성이 높았던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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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‘크메르 루주 전범 재판’ 맡은 유엔 재판관
[사진=박종근 기자] 그가 내미는 명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. ‘크메르 루주 전범 특별재판소 유엔 국제 재판관.’ 지난해 7월까지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8월부터 캄보디아 프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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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건모 탈락시켰으면 잔인했을 거라고 ?
‘서바이벌 나는 가수다’에 출연 중인 가수들. 왼쪽부터 정엽, 김건모, 백지영, 김범수, 박정현, 윤도현. 이소라는 사정상 사진 촬영에 불참했다.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프로그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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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털어 시작한 ‘무모한 도전’...16년 만에 알찬 컬렉션 일궜다
1 샐러리맨 컬렉터 미야쓰 다이스케.Shimabuku 2 미야쓰 다이스케의 집은 그 자체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다. 일명 ‘드림 하우스 프로젝트’.집을 설계한 사람은 개념미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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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사 편집장이 말하는 ‘의사들의 책쓰기’ 비법은?
최근 출판계에서 ‘의사들이 쓴 책’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.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의사 출신 작가들이 쓴 책들은 서점 ‘건강’ 코너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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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당신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
관련기사 작품 앞에서 돌아보는 삶과 죽음, 나와 가족 … 숨쉬는 듯한 색채의 울림 인간 감정·경험 오롯이 담아 차가운 대리석 덩어리에 사람·가족의 온기를 불어 넣다 국제갤러리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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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런 인생 어때요] 의사 2명이 음악회 열어
"노래 한곡 부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져 환자 대하는 마음도 새로워지죠." 대전에서 개업중인 40대 초반 의사 2명이 오는 일요일(18일)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에서 일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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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연애를 그림으로 배웠네]에곤 실레…짐승처럼 솔직했던 그 남자
경고, 조금 야할 수 있습니다 ‘여자는 늘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.’ 태어나서 이 말을 족히 삼천번은 넘게 들었다. 덕분에 어렸을 적 나는 늘 뻣뻣한 여자였다. 스킨십은 어색하고